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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싹

힐링캠프 기성용편에 나오지 않은 올림픽팀 이야기 힐링캠프 속 기성용은 그라운드 위에서 보여주던 모습만큼이나 멋진 녀석이었다. 자신만만해보였지만 그 속에는 소신과 주체의식이 있었다. 또 한일전을 앞두고는 민족의 역사와 아픔을 생각했고 그 때문에 욱일승천기를 보고 욱했던 이 선수를 어찌 어여뻐하지 않을 수 있을까. 눈웃음이 예쁜 기성용을 보는 것도 좋았지만 그보다 더 좋았던 건 올림픽대표팀 이야기를 듣는 것이었다. 앞으로의 한국축구에서는 무수히 많은 대표팀이 나타났다 사라지겠지만 2012년 이번 런던올림픽대표팀을 능가하는 팀이 또 나올지는 사실 잘 모르겠다. 선수들에게도 그랬고 지켜보는 이에게도 홍명보호는 참 특별한 팀이었다. 선수들의 생각 또한 다르지 않다. 그래서 기성용이 올림픽대표팀 합류 전부터 구자철은 이 팀은 뭔가 다르다며 팀에 대한 남다른 애착.. 더보기
강원FC의 강백호 외인 웨슬리 이야기 웨슬리는 기특하다. 역대 강원FC 외국인 선수 가운데 최초로 해트트릭을 터뜨린 기록은 대한했고 골을 넣을 때마다 팬들을 향해 달려가 늘 왼쪽 가슴에 달린 엠블럼에 키스하는 세레모니는 늘 박수받을만하다. 이렇게나 팀 사랑 넘치는 선수를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. 강원FC의 강백호, 웨슬리를 만났다. 강원FC에 오게 된 계기는. (@ㅈㅎㅈ) 코린치아스 클럽에서 훈련 중에 갑작스런 제의를 받았다. 두 번 생각할 것도 없었고 한 번에 가겠다고 대답했다. 전남에 있을 때 강원FC가 리그 최하위까지 떨어졌다는 사실을 기억한다. 그래서 더 돕고 싶었다. 강원FC를 도와 나의 이름을 K리그에 강하게 어필하고 싶은 마음도 컸다. 강원FC에 와서 좋았던 점은. (@뀨잉) 선수들과 구단프론트들이 잘 챙겨주고 운동하기에.. 더보기